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몸이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없어 막막했던 순간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입니다. 검사 결과를 듣거나 수납을 하는 동안 짐을 맡길 사람도, 이동을 도와줄 사람도 없어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옵니다.
이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 집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하자를 점검하고 전입신고 같은 행정절차까지 혼자 처리하려면 하루가 온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더해 마음이 지치고 외로운 날에도 터놓고 이야기할 곳이 마땅치 않다면 그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1인가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2026년 4월부터 건강동행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여기에 이사동행서비스와 마음동행서비스를 새로 더해 세 가지 동행서비스 체계로 확대했습니다. 지금부터 각 서비스가 무엇을 지원하는지, 이용요금은 얼마인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정보를 정리한 세 가지 기준
동행서비스처럼 이름이 자주 바뀌고 조건이 세분화된 제도는 어디서부터 확인해야 할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다음 세 가지 기준으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첫째는 신청 경로의 통일성입니다. 세 서비스 모두 같은 창구에서 접수한다는 점을 먼저 확인해야 헷갈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비용의 기준 시점입니다. 요금은 시기에 따라 인상되었을 수 있으므로 언제 발표된 자료인지 함께 밝혀두었습니다. 셋째는 실생활 활용도입니다. 몇 번까지, 어느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는지처럼 실제로 신청할 때 필요한 조건을 우선 정리했습니다.
- 신청 경로: 세 서비스가 동일한 콜센터와 포털을 통해 접수되는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 비용 기준 시점: 2026년 발표 및 안내 자료를 기준으로 요금과 인상 여부를 밝혔습니다.
- 실생활 활용도: 이용 가능 횟수와 시간, 무료 지원 대상 여부처럼 실제 신청에 필요한 조건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지원 내용 | 이용 요금 | 이용 한도 | 신청 방법 |
|---|---|---|---|---|
| 건강동행서비스 | 병원, 재활센터, 건강검진기관 방문 시 동행 지원 | 시간당 6000원이며 30분 초과 시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 월 최대 10회, 연간 최대 200시간이며 중위소득 100퍼센트 이하는 연 48회 무료입니다 | 일인친구 콜센터 또는 서울1인가구포털 |
| 이사동행서비스 | 이사 당일 주택 상태 확인, 하자 점검, 공과금 정산 안내, 전입신고 등 행정절차 동행 | 무료입니다 | 이사 당일 최대 6시간까지 지원되며 1인당 연간 신청 횟수 제한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일인친구 콜센터 또는 서울1인가구포털 |
| 마음동행서비스 | 전문 상담사와의 심리상담 연계 지원 | 무료입니다 | 상담 회기 수와 세부 운영 시간은 상담기관 연계 후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일인친구 콜센터 또는 서울1인가구포털 |
건강동행서비스, 병원안심동행에서 이렇게 확대되었습니다
건강동행서비스는 원래 병원안심동행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제도입니다. 2026년 4월 서울시는 이 서비스의 명칭을 건강동행서비스로 바꾸면서 이용 범위도 함께 넓혔습니다. 기존에는 병원 방문에 한정되었던 지원이 이제는 재활센터와 건강검진기관 방문까지 포함되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거나 재활치료를 다니는 1인가구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1인가구뿐 아니라 다인가구라도 실제로 동행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다만 방문 대상 기관은 서울시에 소재한 곳으로 제한되며,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서울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면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 재활센터와 건강검진기관 방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 서울에 실거주하고 있다면 주민등록지가 서울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방문 대상 기관은 서울시 소재 병원, 재활센터, 건강검진기관으로 제한됩니다.
이용 요금과 취소 수수료
건강동행서비스의 이용요금은 2026년 8월 기준 시간당 6000원입니다. 기존에는 시간당 5000원이었으나 2026년 5월부터 60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이용 시간이 30분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붙는 구조입니다. 다만 초과 요금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자료마다 표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5월 요금 인상 전후의 차이로 추정되며 정확한 금액은 신청 전 콜센터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약을 해놓고 당일에 취소하거나 현장에서 취소하면 13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취소를 반복하면 1개월 동안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일정이 불확실하다면 미리 여유 있게 취소 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 한도와 무료 지원 대상
건강동행서비스는 월 최대 10회, 연간 최대 20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지원됩니다.
기준 중위소득 100퍼센트 이하 가구는 연 4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된 내용입니다. 다만 이 무료 지원 기준은 건강동행서비스에 한정된 것으로 확인되며, 이사동행서비스나 마음동행서비스에도 동일한 소득 기준이 적용되는지는 자료마다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사동행서비스, 이사 당일 혼자가 아니게 도와줍니다
이사동행서비스는 2026년 2월 시범운영으로 시작해 사회초년생과 고령 1인가구를 중심으로 점차 확대된 제도입니다. 혼자 이사를 준비하다 보면 새 집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여유도 없이 짐 정리에만 매달리기 쉬운데, 이 서비스는 그런 부담을 나눠 가지는 역할을 합니다.
동행매니저가 이사 당일 함께 방문해 주택 상태를 확인하고 하자가 있는지 점검하며, 공과금 정산 안내와 전입신고 같은 행정절차까지 같이 처리해줍니다. 특히 부동산 계약이나 행정 서류 작성이 낯선 사회초년생이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 1인가구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원 범위와 시간
이사동행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사 당일 최대 6시간까지 지원됩니다. 다만 1인당 연간 신청 가능 횟수에 제한이 있는지, 있다면 몇 회까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료에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콜센터를 통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동행서비스, 마음이 힘들 때 기댈 곳이 생겼습니다
마음동행서비스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를 위해 전문 상담사와의 심리상담을 연계해주는 제도입니다. 혼자 지내다 보면 크고 작은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어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이런 상황에서 전문적인 상담으로 연결해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서비스로 평가됩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한 편으로, 콜센터를 통해 간단한 상담 신청을 하면 서울시와 연계된 상담기관으로 안내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신청 방법과 확인이 필요한 부분
마음동행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은 확인되었지만, 실제로 몇 회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운영 요일과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상담기관으로 연계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선 콜센터에 문의해 현재 운영 중인 상담 회기 수와 절차를 직접 확인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세 가지 서비스, 어떻게 신청하고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건강동행서비스, 이사동행서비스, 마음동행서비스는 모두 같은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되어 있습니다. 서비스마다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찾아 헤맬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 통합 체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별로 요금과 이용 한도, 무료 지원 대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신청 전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조건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인친구 콜센터와 서울1인가구포털
세 서비스 모두 일인친구 콜센터인 1533에 1179 또는 서울1인가구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므로 이 시간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털을 이용하면 전화 통화가 어려운 시간에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신청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미리 확인해두면 헷갈리는 일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서울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지, 방문할 기관이 서울시 소재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기준 중위소득 100퍼센트 이하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면 건강동행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건강동행서비스는 당일 취소 시 13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일정을 여유 있게 조정해야 합니다.
- 이사동행서비스와 마음동행서비스의 세부 신청 횟수와 절차는 콜센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나요.
건강동행서비스는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서울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만 방문 대상 기관은 서울시에 소재한 병원, 재활센터, 건강검진기관으로 제한된다는 점을 함께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사동행서비스와 마음동행서비스의 거주 요건은 별도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신청 전 콜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가지 서비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나요.
이사동행서비스와 마음동행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건강동행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시간당 6000원의 요금이 있지만, 기준 중위소득 100퍼센트 이하 가구는 연 4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무료 지원 기준이 이사동행서비스와 마음동행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별도 문의가 필요합니다.
예약을 했다가 사정이 생겨 못 가면 어떻게 되나요.
건강동행서비스는 당일 취소나 현장 취소 시 13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런 취소가 반복되면 1개월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사동행서비스와 마음동행서비스의 취소 관련 규정은 공개된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일정 변경이 예상된다면 미리 콜센터에 연락해 안내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가 2026년 4월부터 새롭게 정비한 건강동행서비스, 이사동행서비스, 마음동행서비스의 지원 내용과 이용요금, 신청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병원에 갈 때는 건강동행서비스가, 이사할 때는 이사동행서비스가, 마음이 힘들 때는 마음동행서비스가 각각 든든한 도움이 되어줄 수 있으며, 세 서비스 모두 일인친구 콜센터나 서울1인가구포털이라는 하나의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혼자 살다 보면 작은 일도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세부 조건은 시기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니 신청 전에 콜센터나 포털을 통해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시고, 필요한 순간에 주저하지 말고 이 동행서비스들을 활용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참고 자료
아래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제도와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중요한 내용은 각 기관의 공식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시 1인가구 동행서비스 안내 (서울시 복지뉴스(news.seoul.go.kr), 2026-08-27)
- 아플 때, 이사할 때…1인가구 ‘동행서비스’ 이용하세요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2026-04-13)
- “혼자라도 든든”… 서울시, 1인 가구 ‘건강·이사·마음’ 3대 동행서비스 (이투데이, 2026-04-12)
- 병원부터 이사까지…서울시, 1인가구 ‘동행서비스’ 확대 (머니투데이, 2026-04-12)
-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서울 정책 아카이브(seoul.go.kr), 확인 안 됨)
-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서울1인가구포털(1in.seoul.go.kr), 확인 안 됨)
